살면서 꼭 알아두어야 하는 필수 정보 바로 "신용등급"과 관련된 이야기가 오늘의 주제입니다. 2021년 기준 변동된 신용평가 기준과 신용등급 점수표, 그리고 내신용등급확인 방법 무료로 간편하게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몇 가지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신용관리를 잘 해두면 신용카드도 좋은 조건으로 발급을 받을 수 있고 급할 때 신용대출도 좋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익을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야만 하는 것이 신용관리고 살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것이 신용관리입니다.
오늘 확인해 드리는 내용만 잘 숙지하셔도 기본은 할 수 있을거라고 말씀드리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1.신용등급에서 신용평점으로 변경된 내용
오늘 제목중에 "신용등급" 이라는 말이 있는데 엄밀하게 말하면 이제는 쓰지 않는 용어로 잘못된 표현입니다.
분명 얼마전까지만 해도 1등급~10등급으로 표현을 했는데 언제 바뀌었죠?라고 묻는 분들은 신용관리에 관심이 없는 분들입니다.
예전에는 아래와 같이 신용등급을 세분화 했었습니다.
1등급부터 10등급까지로 나누어져 있고 각 등급별로 점수가 나와 있었죠... 문제는 1점이 모자라서 1등급이 떨어지고 1등급이 떨어져서 대출을 못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다는 것입니다.
1점 때문에....
6등급을 예로 살펴보면.... 나이스지키미의 경우 665점부터가 6등급인데 1점 모자란 664점은 7등급이 됩니다. 점수는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6등급이 아닌 7등급이 되는 바람에 불이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등급제를 폐지하고 점수제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더 이상 신용등급이라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불이익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기준만 불명확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여러 가지 상황에서 기준은 필요한데 말이죠... 예를 들면 신용카드 발급 기준은 000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하는 등의 기준 말이죠.
여하튼 이제부터는 신용등급이 아닌 신용평점 혹은 신용점수로 불린다는 것은 알아두셔야겠습니다.
▶2.신용등급 점수표 활용
"신용등급"은 잘못된 용어지만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으니까 저도 신용등급이라는 표현을 조금만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좀 전에 신용등급 점수표를 보셨죠
예전에 올크레딧(=KCB=코리아크레딧뷰로)에서 올린 자료도 한 번 비교를 해보시죠
1등급부터 10등급으로 나누어진 등급제도는 없어졌지만 각 점수 구간별로 우량 신용자와 저신용을 구분하는 기준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이렇게 명확하게 설명을 했지만 지금은 등수로만 표현이 됩니다.
2021년 1월부터 변경이 되었는데(그전에 시범운영) 이렇게 홍보를 했었고 지금도 이렇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개인신용평가는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 두 곳에서 합니다. 올크레딧은 KCB라고도 하고 코리아크레딧뷰로라고 하기도 합니다.
나이스지키미의 경우 신용등급이 나오지 않는 대신에 신용점수 순위나 신용점수 누적비율 등이 표시가 됩니다. 예전에는 등급별로 대출 가능 여부나 카드 발급 여부 등 쉽게 평가, 비교를 했는데 이제는 뭔가 지표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점수제가 영 어색하기만 합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예전에 몇 등급이었지? 하는 생각만 드네요...
아~ 그리고 신용평가제도가 점수제로 바뀌면서 신용평가기준에도 변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점수를 가지고 예전 등급표와 비교를 해보는 것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 기준으로 하면 이 점수(나이스 878점)는 나이스지키미 2등급에 해당하는 점수였는데 지금은 그런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대략 짐작만 하는 정도죠.
금융위원회에서는 이번에 변경된 제도를 두고 이렇게 장점이 있다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금융회사는 또 다른 기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과연...이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단순화된 등급으로 그 사람을 평가했기 때문에 뭔가 인간을 등급으로 표현하는 것이 기분이 나빴는데 지금은 점수로 표현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인간을 등급으로 나누는 것의 불편함은 사라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점수제로 바뀌어도 뭔가 기준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예전에 햇살론이나 서민대출을 보면 6~10등급까지만 가능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것이 몇 점이하... 이런 식으로 변경이 되었다는 것이죠.
위의 표는 대략적인 예시인데... 이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는 금융기관도 있습니다. 어떤 저축은행은 하위 20% 이하~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기도 했고 서서히 몇 점 이상, 혹은 몇 점 이하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금융기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핀크라는 금융전문 앱에 대구은행과 제휴한 비상금 대출이라는 것이 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기준이 나이스지키미 8등급 이상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나이스지키미 개인신용평점 459점 이상 이라고 기준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459점이 예전 기준 8등급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예전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제는 더 이상 신용등급표, 신용점수표 등 도식화된 기준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냥 신용관리를 꾸준하게 하면 되고 각 금융마다 제시하는 점수 기준만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나 몇 등급이야....라고 외우기도 쉬웠는데 요즘은 나 912점이야...정확하게 기억하기도 어렵습니다^^
▶3.내신용등급확인 무료관리 방법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 라면 그대로 신용관리에 관심이 조금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신용 등급 확인을 무료로 하는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직 신용관리라는 것을 해보지 않았다면 나이스와 올크레딧에 1년은 유료회원가입을 해서 관리를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두 곳 합쳐서 5만원이 안됩니다)
각 회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시면 신용관리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확인해 보실 수 있기 때문에 1번 정도는 유료회원 가입을 해보는 것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 내신용등급확인 무료로 가능한 방법
내 신용점수 확인 혹은 내 신용평점 확인이라고 해야겠죠~^^ 일단 무료로 확인이 가능한 방법은
각 회사별로 1년에 3번 "전국민무료신용조회"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꼭 필요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절차가 매우 번거롭습니다.
이 방법 말고 무료로 확인을 하는 것은 일부 금융사,금융관련회사(앱에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금융사나 금융전문 앱에서 고객을 유치할 목적 혹은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신용평가회사와 제휴를 맺어서 아주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출정보,신용평점,조회이력,신용변동내역 정도를 볼 수 있는데
나이스지키미는 네이버금융과 사이다뱅크에서만 무료로 볼 수 있고
올크레딧은 토스,핀크,페이코,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현대캐피탈 등 여러 회사에서 무료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앱에서 관리를 하시면 각 신용평가사가 제공하는 "전국민무료신용조회"보다 훨씬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나이스의 무료신용조회 화면인데....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그냥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해서 이용하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네이버금융에서 나이스지키미를 확인하고(사이다뱅크도 가입되어 있습니다. 사이다뱅크는 좀 번거로운데 추정소득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에서 올크레딧 정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간혹....토스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토스 신용평점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기억해야 할 것은 올크레딧과 나이스입니다. 토스나 핀크 등은 올크레딧과 계약을 맺고 일부 정보만 서비스로 제공을 하는 것입니다.
▶4.신용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
마지막으로 신용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간단하게 몇 가지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이 부분을 길게 써야 하는데 앞에서 진을 다 빼서 간략하게만 팁을 드리겠습니다.
▣ 비금융정보 등록으로 신용점수 올리기
급하게 신용점수를 올려보고 싶다면 각 신용평가사마다 "비금융정보"를 등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금융정보란 금융 관련 행위가 아닌 휴대폰 납부내역,관리비 납부내역,건강보험료납부내역 등의 정보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신용평가에 반영해달라고 하는 것인데
모든 금융활동은 자동으로 정보가 등록이 되어 평점에 반영이 되지만 생활 속 금융행위는 정보가 따로 등록되는 것이 아니라서 본인이 직접 "잘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반영이 됩니다.
올크레딧의 경우에는 핀크 앱이나 카카오뱅크 앱애서 신용점수 올리기를 클릭하면 서류제출 관련 화면으로 연결이 되는데 이렇게 하셔도 되고 홈페이지에서 등록을 해도 됩니다.
여하튼 잘 납부하고 있는 내역을 보내주면 신용점수가 빠른 시간 내에 올라갑니다. 상세한 내용은 검색을 해보시면 됩니다.
▣ 신용관리를 잘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 몇 가지만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연체는 절대로 하지 마세요 신용에 최악의 참사는 연체입니다.
- 신용카드는 한도 대비 30% 내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평소에 한도 증액을 꾸준히 해두세요
- 오래된 신용카드는 해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1년 이상 안 쓰면 연회비도 안 나갑니다)
- 신용조회는 신용점수에 영향이 없습니다.
- 리볼빙은 이자도 비싸지만 신용에도 부정적입니다.
-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할부거래보다는 일시불이 좋습니다(신용이 좋다면 문제없음)
- 현금서비스는 최악, 없다고 생각하세요
- 카드론보다는 1금융권 대출부터 알아보세요(요즘은 앱에서 간편하게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마이너스통장은 관상용으로 이용하면 오히려 신용에 도움이 됩니다. 썼다면 빨리 채워 넣는 것이 신용에 좋습니다.
- 추정소득은 여러 곳에서 활용되는데 신용카드를 많이 쓰고 잘 갚으면 올라갑니다.
생각나는 대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각 신용평가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면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얻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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