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확인해 볼 내용은 위암 수술후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식단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우선 최근에 수술한 제 경험을 말씀드리고 위암 수술후 주의할 점과 수술후 좋은 음식 및 회복기간 그리고 식단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크게 위암으로 분류는 되지만 위 점막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암(선암이라고 합니다)이 아니고 위의 연동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층에 있는 카할세포에서 발생하는 위암인 기스트(GIST,위장관기질종양) 였기 때문에 위를 전부 절제한 것은 아니고 부분절제(쐐기절제만 했습니다)를 했기 때문에 위 전체를 절체한 분들과는 회복기간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제 경우를 포함해서 위를 모두 절제한 경우까지 포함해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리해 보려고 하니까 꼼꼼하게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암(위 기스트)으로 개복수술한 후기
아시다시피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암입니다. 위암의 발생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맵고 짜게 먹는 식단이 문제가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미 위암으로 위를 절제하고 식단관리를 하는 분들이라면 맵고 짠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아직 위를 절제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개복수술에 대한 경험을 간단하게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위 절제를 위한 개복수술 후기
위암의 경우 일부의 경우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위를 광범위하게 절제를 해야 하므로 개복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나마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므로 현재의 상황을 비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개복수술은 상황에 따라서 걸리는 시간이 천차만별인데... 우선 입원 전날 혹은 당일 아침에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하고 대부분 보호자 1인만 병실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서 3시경(대부분 오후에 입원, 오전에 퇴원) 입원을 하면 제모를 하러 오는 분도 있고 관장(대장내시경 관장과는 약간 다름)을 위해서 약을 두 번에 걸쳐서 먹고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일을 보는 준비를 하게 됩니다.
수술은 일정에 따라서 아침 일찍 할 수도 있고 오후 늦게 할 수도 있는데 1일차는 관장 정도만 하면 되므로 보호자가 굳이 같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특별하게 몸이 불편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호자는 집에가서 편하게 자고 다음날 수술 전에 미리 오시면 됩니다. 단, 수술 전날 저녁에 동의서를 작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확인하고 집에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에 관련된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받고 동의서를 작성하는데 무통주사를 맞을거냐고 묻더군요..... 무통주사는 보험이 70%만 적용이 되므로(비급여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맞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통증을 잘 못참는 분들은 무통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무통주사외에 진통제나 속이 메슥거리는 것을 완화해주는 주사는 따로 주기 때문에 저는 큰 어려움 없이 입원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수술시에는 속옷을 모두 탈의하고 병원복을 입고 하지 압박을 위해서 스타킹을 주는데 나중에 좀 괜찮아 질때까지(저는 하루 정도) 압박 스타킹을 신고 있어야 합니다. 수술 전 화장실을 다녀오고 침대위에 누워 있으면 그대로 수술실까지 가서 수술대위에 눕는데 수술실은 꽤 춥습니다.
이빨이 흔들리거나 문제가 있는지를 물어보는데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 또는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치아의 손상이 있는 경우 분쟁을 줄이기 위해서 미리미리 확인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몰랐던 사실 몇가지...
*수술을 하기 위해서 압박스타킹을 신는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수술 후에 소변줄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은 소변이 원활하게 생성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하루 정도 관찰을 한다고 합니다. 소변줄이 요도에 깊숙히 박혀 있는데....나중에 뺄 때 살짝 아팠습니다.
*복대는 병원에서 지급을 하는데 나중에 실비보험에서 제외되는 항목입니다.
*사진에 있는 파란색(투명) 기구는 수술 후 쪼그라든 폐를 펴기 위해서 필요한 의료기기입니다. 병원내에 있는 의료기기 상사에서 따로 구입을 했습니다(구입하라고 알려줍니다) 전신마취를 하면 폐가 기능을 쉬기 때문에 폐가 쪼그라드는데 이것을 열심히 해야 폐기능에 문제가 안 생긴다고 합니다.
*수술 후에 엄청 추위를 느껴서 떨고 있는데 대기실 간호사가 춥냐고? 해서 춥다고 했더니 따뜻하게 뭔가 조치를 취해주었습니다.
*마취를 위해서 숨을 들이 마시는데 두 번 정도 들이마시고는 전혀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깨고나면 회복실인데 그 시간이 엄청 짧게 느껴집니다.
*수술을 하고 나면 마취 때문에 메스꺼움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정해진 시간마다 진통제와 메스꺼움을 제거하는 주사를 놔 주지만 2일 정도는 메스꺼움 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혹시라도 우~욱 하면 수술한 배가 너무 아프기 때문에 호흡조절을 열심히 해야 했습니다.
*제가 배 부위를 면도를 했는데 제모만 전문적으로 하는 분이 있더군요...제가 미쳐 깨끗하게 하지 못한 부위까지 열심히 제모를 해 주셨습니다.
*관장을 위해서 뭔가를 마시고 물을 2리터나 마시라고 하는데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힘들었지만 물을 많이 마셔야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나오기 때문에 열심히 마셨습니다.(이 과정을 두 번 했습니다. 6시에 한 번 9시에 한 번)
*입원 첫날 저녁 미음은 왜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먹자 마자 관장을 했는데...^^;
난생처음 하는 수술이고 배를 열어서 위를 절제하는 큰 수술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서 인터넷을 찾아 봐도 수술과 관련해서 잘 묘사된 글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수술 후에 병실에 다시 돌아오니까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마취의 영향이 남아서 조금 힘들었지만 엄청 고통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수술 당일에는 아무것도 먹지를 않았고 다음날 아침부터 죽을 먹었는데 처음에는 조금 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수술 후 몇시간 후부터 폐 운동을 열심히 했고 다음날 부터는 소변줄도 빼고 산소줄도 빼고(산소 수치가 낮아서 하루 정도 산소줄을 하고 있었습니다) 걸음이 자유로워져서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힘들어도 움직여야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제가 있던 수술 병동에는 아얘 환자의 운동을 돕기위해서 복도에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위를 절제를 했기 때문에 식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금씩 조금씩 양을 늘려갔습니다. 제가 젊기도 하고 수술 후 경과가 좋아서 5일 만에 퇴원을 했는데 퇴원하고 한동안은(5일 정도) 죽을 먹었습니다.
저는 상황이 양호해서 대소변을 화장실에서 보고 수술 후 3일차에는 머리도 감을 수 있었습니다.(보호자가 감겨 주었습니다) 수술 부위는 명치에서 배꼽까지 인데 20cm는 좀 넘어보였습니다. 스테이플러 처럼 생긴 것들이(실이 아니고) 촘촘하게 박혀 있었습니다. 댜략 30개가 좀 안되더군요. 이것은 나중에 퇴원하고 2주 후에 외래에서 제거를 했습니다. 제거하는데 아주 아프지는 않았고 이미 상처가 아물고 있어서인지 오히려 시원했습니다.
우선 대략 생각이 나는대로만 정리를 했는데 개복수술에 관련된 내용이나 제 병, 수술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 위 점막하종양에서 위장관기질종양(GIST,기스트) 수술한 후기[링크]
위점막하종양에서 위장관기질종양(GIST,기스트) 수술한 후기
비슷한 질병 때문에 걱정이 많은 분들을 위해서 작년에 위내시경을 하고 위점막하종양 진단 후 대학병원에서 위장관기질종양(기스트라고 합니다=GIST) 의심으로 개복 수술한 후기를 작성해 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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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점막하종양 암일가능성은? 예상가능한 질병
처음 위점막하종양 진단을 받을 때만 해도 별 문제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 암으로 최종 진단을 받고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하고 "위점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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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들에서 제가 겪은 일에 대한 후기나 관련 질병에 대한 정보가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암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그 주위의 국소 림프절에 국한된 경우 수술치료를 하는데 내시경에서 위암 초기가 발견된 경우 간단하게 점막하박리술로 제거를 하기도 합니다. 보통 크기가 2cm이하이고 세포의 분화도가 좋은 경우 위의 사진 처럼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면내시경 방식으로 30분~60분이면 수술하고 시술 후 2~3일 이면 퇴원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 때문에 개복수술로 절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아전절제술은 위의 중간 이하 아랫부분에 암이 발생한 경우에 적용하는 수술법으로 위암의 2/3가 하부에 생기기 때문에 가장 흔한 수술 방법입니다. 위 상부에 암이 생겨서 상부만 절제를 하는 경우에는 역류성 식도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이 많은데 위 하부에 위암이 생겨서 위아전절제술을 하는 경우 이와 같은 부작용은 덜합니다.
이 사진은 위전절제술로 위 전반에 암이 퍼졌을 때, 또는 위의 상부에 암이 있을 때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시행이 됩니다.
사진에 보시는 유문부는 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절제를 하면 덤핑증후군 등으로 알려진 부작용이 있어서 유문을 보존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아직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덤핑증후군에 대해서는 잠시 뒤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병합절제는 위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 암이 침습되었을 때 인근장기까지 함께 절제를 하는 경우인데 수술 범위가 커서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서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제가 이번에 받은 수술이 바로 설장절제수술인데 이 수술은 림프절 전이가 없는 위장관기질종양(기스트)인 경우에 시행하게 되는데 위 쐐기절제술로도 불립니다. 크기가 적은 경우 복강경으로도 진행이 되지만 저는 크기가 6.5cm로 너무 커서 개복수술로 위 설상절제수술을 받았습니다.
위의 일부분만 잘라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 후유증이 적고 위의 기능도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림프절 전이가 있는 위암(선암이라고 하죠/대부분의 위암은 선암을 말합니다)은 이 방법으로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복강경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크기가 크지 않고 국소부위라면 복강경 수술이 훨씬 부작용이 적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사진들의 상세한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바로가기 링크]에서 발췌를 했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링크로 연결해드린 곳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내가 알고 싶은 암에서 위암을 선택하고 "치료"를 선택하시면 이 내용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 위암 수술 후 회복기간
수술 후에 회복하는 기간은 환자의 상태(나이,건강)나 수술 경과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수술이 어렵지 않고 나이가 젊은 경우라면 5일이면 퇴원하고 3개월이면 완전하게 낫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고 수술이 어려웠다면 합병증을 고려해서 일주일 이상 입원을 하고 이후에 1개월~1년 이상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나이도 젊고(40대 중반) 수술도 설상절제(쐐기절제)로 진행이 되어서 입원한지 5일만에 퇴원을 했습니다. 이후에 5일정도는 죽을 먹었고 이후에는 일반식으로 소량 식사를 약 1달 정도 했고 복대도 1달 정도 차고 생활을 했습니다.
한달까지는 소화불량도 있었고 조금만 먹어도 금새 배가 불렀는데 약 45일 정도 지나니까 소화불량도 거의 없어지고 식사량도 다소 늘었습니다. 이제는 더부룩함이나 불편함이 많이 줄었는데 아직도 약간의 불편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현재 50일 정도 지났음)
통상적으로 1개월 정도는 가볍에 운동을 하고 3개월까지는 식단조절을 잘 하면서 무리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나면 예전에 즐기던 스포츠도 할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상처부위는 2주가 지난뒤에 외래에서 실밥(스테이플러 철심 같았습니다)을 제가하고 다음날 샤워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상처가 부담이 되어서 겪한 운동은 하지 않고 있는데 회복이 많이 되었다는 느낌은 듭니다. 통상적으로 회복기간을 3개월로 보고 있고 식사는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서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암 수술 후 주의할 점
제 경우는 비교적 예후가 좋은 기스트암이고 다행히 전이가 없어서 수술로 일단 문제를 완전히 해결을 했습니다. 다만 이후에 간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암환자로 등록이 되었고 이후 6개월 마다 CT촬영 등을 해서 꾸준히 관리를 할 계획입니다.(암환자는 5년간 국가의 지원을 받아서 관리를 하게 됩니다)
제가 수술을 하고 병실에 있는 동안 다양한 암환자를 만났는데 그 중에서는 예후가 좋지 않은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위전제술 후 찾아오는 덤핑증후군
저처럼 설상절제를 하거나 부분 절제를 한 경우라면 덤핑증후군이 거의 없지만 유문을 제거하는 위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라면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덤핑증후군 입니다.
덤핑증후군은 위 내용물이 다량으로 소장에 급격하게 유입이 되는 경우 발생하는 증상인데 원래는 위 유문부에서 조절을 해서 소장으로 가야하지만 유문부의 소실로 겪게 되는 부작용입니다. 짧게는 6개월간 길게는 1~3년까지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의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덤핑증후군 증상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나타는 조기 덤핑증후군과 식후 90분~3시간 사이에 나타나는 후기 덤핑증후군으로 구분이 되는데 주로 복부팽만,복통,오심,구토,빈맥,어지러움,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러우며, 땀이 많이 나고, 눕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후에 식은땀, 떨림, 빙빙 도는 느낌, 빈맥, 정신 혼미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증상은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가 소장으로 들어가서 갑자기 혈당이 높아지고 인슐린 분비가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저혈당 증상입니다.
이 경우 식후 혈당 수치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고 치료를 위해서 알맞은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덤핑증후군 해결책
*한 번에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줄인다.
*고단백,고지방,저탄수화물,저수분 식자를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꼭꼭 씹어서 먹는다
*단백질 공급이 중요
*우유와 유제품은 주의
*차가운 음식 주의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튀김류 등)
*소장으로 배출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식사 후 비스듬하게 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통장적으로 식이요법을 잘 조절하면 1~2년 이내에 증상이 없어집니다.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저혈당 쇼크이기 때문에 경과를 잘 관찰하면서 저혈당 쇼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약재 섭취
이 부분은 위암 환자 뿐만 아니라 모든 암 환자가 꼭 기억을 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간독성은 간세포독 또는 간세포독성으로 화학적 원인 또는 약용식물 등에 의해서 생기는 간이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암에 걸리면 암에 좋다는 음식이나 약초,약용식물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잘 못 먹게되면 간독성 때문에 상황이 매우 심각해 질 수 있습니다. 제 옆에 계셨던 위암 환자도 항암 치료중에 상황버섯 등을 매일 꾸준하게 다려먹으면서 간독성이 왔는데 상황버섯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그런 행동들이 간독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로 일반 음식이나 처방외에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특히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여러가지 약재 들을 이용해서 암을 치료하려다 오히려 간독성으로 수명을 재촉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이러한 약재의 사용은 더이상 의학적으로 치료가 안된다고 판정을 받았을 때 최후의 방법으로 모색을 해야 하지 미리부터 열심히 치료하려다가 오히려 부작용만 더 생긴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 내가 먹고는 있는 약재,음식 혹은 먹으려도 생각중인 약재나 음식이 문제가 될 만한 부작용은 없는지 꼭 확인하시고 가능하면 균형잡힌 식단, 암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잘 짜서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위암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를 얼마나 남기는지가 아니라 위암 세포를 얼마나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인가 입니다.!! 위가 전부 절제 되었다고 너무 상심할 필요가 없는 것이 치료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물론 위전절제술 이후에 잘 관리하면 기능적으로 아주 불편하지 않게 생활이 가능합니다.
▶위암 수술후 좋은 음식,식단
위암 수술후 좋은 음식은 균형잡힌 식단으로 소량 섭취를 자주 하는 것인데 초기에는 단백질의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에 고기,두부 등 고단백 식품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위암 수술후 피해야 할 음식과 행동
사실 위암 수술후 좋은 음식을 잘 찾아서 식단을 구성하고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피해야 할 음식과 행동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이미 잘 알려지 내용이 대부분인데 다시 한 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맵고 짠 음식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불에 탄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특히 탄 육류)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특히 소시지류는 정말 좋지 않습니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
*흡연 및 술은 최악
*지방이 많은 음식(튀김류 등)은 피하세요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중요
수술 후에는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가 어려운 현미 등은 줄이고 단백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으로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밥 대신 두부와 고기, 채소를 식단으로 한 것을 1끼로 포함을 시켰고 과일은 하루 1개 정도 섭취를 했습니다.(바나나,토마토 등) 신 과일은 피했습니다.
■ 위 수술 후 좋은 음식 및 식단
위절제수술을 받았다면 다음날 부터 소량의 물부터 시작해서 미음,죽으로 식사를 하고, 이후에 죽을 먹는데 조금씩 무리하지 말고 서서히 양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조금씩 자주 먹되 천천히 많이 씹어서 먹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6끼로 나눠서 소량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 모자르다 싶은 정도가 좋습니다.
*식사시 물이나 국을 많이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식사 후 바로 움직이지 말고 30분 정도 비스듬히 기댄 편한 자세로 쉰 다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밥은 소량씩 자주 먹고 잡곡류는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빵이나 과자,떡은 달지 않은 것으로 조금씩 배고플 때 먹어도 됩니다.
*회복기에는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매끼니마다 고기류나 콩,생선 등이 포함되면 좋습니다.다만 고기는 기름기는 제거하고 살코기만 먹는 것이 좋고, 생선은 조림이나 구이 등으로 부드럽게 조리해서 먹어야 합니다(회는 피하세요)
*제 경우에 아침식사로 삶은 계란1개, 바나나 반개, 스테이크 조금(30g 정도) 이렇게 먹었습니다.채소류나 두부,콩 등은 점심이후에 먹었구요
*수술 직후에는 우유군(유제품)은 피하도록 하고 어느 정도 지난 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껍질은 벗겨내고 처음에는 얆게 저며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포도,토마토,딸기,참외,수박,바나나 등
※주의사항
위절제수술 후에는 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섬유소가 많은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덕,도라지,미나리,고구마 순,토란대 등, 감,대추,파인애플, 과일 껍질 등, 현미, 보리, 콩껍질, 팥 등은 피하세요!!!
말린 식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말랭이,건고사리,곶감,대추,무화과,육포,건오징어,멸치,북어 등
젓갈류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짠 음식은 무조건 피하세요!!
※암 환자 식단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진리
몸에 좋다고 해서 특정 음식만 지속적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으로 추천하는 식품,한약재 등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영양은 암 치료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미 연결해드린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일반적인 식생활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얻어서 식단을 구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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